*노무현~MB~박근혜 칼럼 쓰다가 날려먹고 빡쳐서 씀

덴나잇~
우리가 맨날 덴마크라고 놀리는 심블리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평생을 보수우파로 살았던 필자는 사실 심상정을 그렇게 싫어하지않는다.
그 이유는 심상정이 적어도 지금의 파쇼정당 민주당 보다는 근본있는 좌파적 이념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누가 민주당말고 제대로된 좌파 인물이 있냐는 말에 '심상정'이라고 대답했더니
개소리말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소리라 굳이 반박하진 않았다.
자, 오늘은 우리 심블리에 대해 알아보자

나님 또 등장~
어떤 물질적 변화가 이루어졌을 때
그전까지 이어져온 사회계급이 변할 수 있다면
그 변화를 이끌어내어
비효율과 모순을 없애는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내자는,
이러한 '아이디어'에 집중하는 것을 '정통마르크스주의'라고한다.
쉽게 말해서 이제 먹고살만하니까 '노동자도 같이 좀 잘 살자~'하는거라고 볼 수 있다

자기는 쫄쫄 굶으면서 다른 노동자들의 밥을 사주었던 전태일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시발점은 '전태일'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어느날, 그는 '근로기준법'이라는 존재를 듣고는
초등학교를 중퇴하여 무학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그 책을 구입,
그 후 모르는 법학 용어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그것을 아는 사람들을 붙잡고
동냥하며 배워가며
동시에 근로기준법과 다른 현실에 너무나도 분노하여
세상과 맞서 싸우다가

그와 함께 불타고있는 책이 바로 '근로기준법'이다
1970년 11월 13일, 분신한다
그전까지 노동자들의 불만정도였던 노동운동은 이 사건을 계기로 지식인들을 대거 불러들이기 시작하며
그 싹을 틔워
80년대 후반 PD계를 형성하는데

인민노련을 이끌었던 노회찬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킬링버스, '도지삽니다'의 주인공
서노련을 이끌었던 김문수

그리고 김문수 다음으로 서노련을 이끌었던 심상정이 여기에 속한다.
필자는 빨갱이라는 말을 엄청 싫어해서 절대 사용하지 않는데,
굳이 너가 좌파를 빨갱이라고 불러야겠다면
주사파같은 NL들은 북한이라는 '공산독재국가'를 찬양하는 빨갱이인거고
얘네들은 이념적인 부분에서 빨갱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실제로 PD계열들이 처음 모일 때 스탈린주의를 공부하였는데
소련이 91년도에 붕괴하면서 스탈린주의는 포기했고
이후 여러 사회주의 이론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근데 필자가 볼 때, 그들의 행동들은 위에서 설명한 정통마르크스주의에 가까우니
그냥 정통마르크스주의라고 생각하면 쉽다

필자가 심상정이란 인물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
2012년 PD계열들이 통진당과 결별하면서인데
필자는 드디어 한국에도 민족주의가 결부되지 않은
제대로된 좌파정당이 나올까 자그만한 기대감을 걸어본 기억이있다.
그리고 실제로 심상정은 노동개혁을 단행하고 노동자들을 대표하여
'전태일'을 이어받는듯한 그 모습에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많은 우파들이 분노하는 마타도어
그러나 2017년 19대 대선 때 보여준 심상정의 모습은 충격과 공포였다.
정붕이들은 대선토론 때 홍준표를 향한 마타도어 때문에 심상정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필자입장에서는 대선토론에서 후보끼리 저런 마타도어야 문안인사 같은 것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지만
(그리고 당시 보수가 이긴다는 희망이 없어서)
2016년부터 '심상정'의 정의당에서 보이기 시작한 네오맑시즘이나 포스트모더니즘같은 흐름이
이 때를 기점으로 정의당을 뒤덮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흐름은 박창진 전 사무장의 공천사건에서 절정을 이루는데
'내부고발자보호'같은 '개인'의 '저항권'이 약한 대한민국에서
박창진과 같은 아이콘을 페미니즘 인사 아래로 묻어버리는 행위는
정말로 심상정과 '정의당'이 약자를 위한 당이었는가하는 의문을 제기하게하였다

직장내갑질 고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던 블라인드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 시점부터는 '블라인드'가 '정의당'보다
내부고발자보호나 직장내갑질, 따돌림같은 현상 해결에
더 크게 기여했지않나싶다.

뭐, 필자의 심상정에 대한 단상은 여기까지이다.
처음으로 정통마르크스주의에 입각한 노동자와 약자를 위한 좌파세력이 부흥하는가했으나
싸움을 위한 싸움뿐인 네오맑시즘과 포스트모더니즘에 가담한 심상정에 더이상 무엇을 기대할까싶다.
칼럼 9편 : 모든 것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틀트뷰와 관념양극화론 (tistory.com)
->'싸움을 위한 싸움'에 대한 해설
혹시라도 이 글이 돌고 돌아 심상정이라는 인물이 이를 읽게된다면
필자는 이렇게 묻고싶다
전태일과 당신의 동지들은 평생을 이 땅위의 화합과 약자를 보호하는 정의를 위해 헌신했는데
그대는 어찌하여 다른 기성정치인과 다를 바 없는, 불협음과 고통을 이용하는 구태가 되었는가
언젠가 그대를 고생했노라 맞이하는 옛 동료들의 앞에 서서 '우리 조국에 약자를 지킬 정의를 세우고 왔는가'라는 그들의 물음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굴, 너무나도 초라할 그대의 모습이 그저 개탄스러울 뿐이다
원본 2021. 11. 20 작성
'국내정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역사칼럼 7편 : 우당탕탕! 3金의 배신은 아무도 못 말려-2 (암흑기) (4) | 2022.01.30 |
|---|---|
| 역사칼럼 6편 : 우당탕탕! 3金의 배신은 아무도 못 말려-1 (태동기) (3) | 2022.01.30 |
| 역사칼럼 4편 : 패션 좌파, 우파들에게 보내는 편지. 제발 역사의 마일스톤을 건들지말라 (5) | 2022.01.19 |
| 역사칼럼 3편 : 보수 우파 거인들이 가졌던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2.01.19 |
| 역사칼럼 2편 : 김재규는 정말 민주열사였을까? (3) | 2022.01.19 |